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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철분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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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론병 전문블로거 2025. 7. 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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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철분 만성적인 복통, 설사, 체중 감소와 뜻밖의 ‘빈혈’. 크론병을 앓는 많은 환자들이 어느 순간 “왜 이렇게 어지럽지?”, “숨이 가쁘고 피곤한 이유가 뭘까?”라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그 원인 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것이 바로 ‘철분 결핍성 빈혈’입니다.
크론병은 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영양소 흡수 장애와 장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이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질환정보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IBD)입니다. 특히 소장 말단부인 회장과 대장에 주로 발생하며, 염증이 깊이 침투해 궤양, 누공, 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병 부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전체 소화관
증상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 미열, 항문 통증
원인 자가면역 반응, 유전, 환경, 장내 세균 불균형 등
진단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복부 CT, 혈액검사 등
치료 항염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수술 등
예후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

크론병은 완치보다는 ‘조절’이 핵심이며, 증상 악화 방지와 영양관리도 치료의 중요한 축입니다.


크론병 철분 기초 이해

크론병 철분 철분은 우리 몸에서 적혈구 생성과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혈액 내 헤모글로빈(Hb)이라는 단백질에 철분이 포함돼 있어,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피로와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의 빈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산소 운반 헤모글로빈을 통해 산소를 폐에서 세포로 전달
에너지 대사 근육과 세포의 대사 과정에 관여
면역 기능 백혈구 활성화에 필요
성장과 회복 조직 재생과 성장 촉진에 기여
성인 남성 10
성인 여성 (가임기) 14~18
크론병 환자 18~30 (흡수 저하 고려 시 더 높을 수 있음)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철분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섭취량을 더 높게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병 철분 결핍이 생기는 이유

크론병 철분 크론병 환자의 약 60% 이상이 경험하는 것이 바로 철분 결핍입니다. 그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복합적인 경로로 철분이 부족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장 염증 철분 흡수가 주로 일어나는 회장(소장 끝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철분 흡수 저하
장 출혈 장 내 궤양, 미세한 출혈 반복으로 철분 소실
약물 부작용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철 흡수 방해
식이 제한 고기, 채소, 과일 제한으로 철분 섭취량 감소
만성 염증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 조혈기능 억제 및 철분 대사 이상 초래

특히 활동기 크론병(염증 심화 시기)에는 철분 손실과 흡수 장애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빈혈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빈혈은 단순히 피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적혈구를 구성하는 물질들이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크론병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헤모글로빈 (Hb) 남성 1317 / 여성 1216 g/dL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
혈청 페리틴 30~300 ng/mL 체내 저장 철분 수치 (가장 중요한 지표)
트랜스페린 포화도 20~50% 혈중 철분 운반률
혈청 철분 60~170 µg/dL 현재 혈중 철 농도
적혈구 수 4.5~6.0 million/µL 적혈구 수 자체의 변화

페리틴 수치가 30 ng/mL 미만이면 철분 결핍, 크론병 환자의 경우 100 이하라도 빈혈 증상과 함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철분 치료

크론병 철분 철분 결핍이 확인되면 그 원인과 상태에 따라 경구 철분제, 주사제, 식이요법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경구 철분제 (알약) 경증 빈혈 저렴하고 간편하지만, 위장 부작용 가능성 있음
철분 주사 (정맥주사) 심한 빈혈 or 흡수 장애 환자 빠른 효과, 위장관 부담 없음
식이요법 보조적 치료 철분 풍부한 음식 섭취로 유지 목적
생물학적 제제 염증 억제 → 흡수 개선 크론병의 근본적 치료와 병행 시 효과 ↑

크론병 환자는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경구 철분제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철분 주사제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수율 높이는 팁

철분은 쉽게 흡수되지 않는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특히 크론병 환자처럼 장 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 복용법에 따라 흡수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복 복용 흡수율은 가장 높지만, 속쓰림 유발 가능성 있음
오렌지 주스와 함께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도와줌
칼슘과 함께 복용 금지 우유, 칼슘제는 철분 흡수 억제
항생제와 시간 간격 두기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와 상호작용 주의
아침 식전 또는 식후 2시간 후 최적 흡수 시간대로 추천

복통이 심한 크론병 환자의 경우, 공복 복용이 어려우면 식사 1시간 후 복용을 권장합니다.


식품과 식단

크론병 환자라도 활동기(증상 악화 시기)가 아니라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에 부담 없는 조리법과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간 13.4 흡수율 높은 동물성 철분
달걀 노른자 7.2 부드럽고 흡수도 양호
시금치 2.7 식물성 철분, 비타민C와 함께 섭취 권장
두부 2.1 단백질과 철분 동시 보충
귀리 4.7 섬유질과 철분 함께 포함
검은깨 10.4 칼슘·철분 다량 함유 슈퍼푸드
시금치 + 딸기 비타민C가 식물성 철분 흡수 촉진
달걀 + 오렌지 주스 철분 흡수율 상승, 위 부담 적음
두부 + 브로콜리 식물성 철분 + 비타민C 조합

증상이 심할 때는 날것보다는 익혀서 섭취하거나 죽 형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 철분 크론병 환자에게 철분 결핍은 흔하면서도 위험한 문제입니다. 장내 염증, 출혈, 흡수 장애, 식이 제한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빈혈이 쉽게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면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적절한 철분 보충, 염증 조절 치료, 철분 식단 관리만 잘하면 철분 부족은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크론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철분 상태를 잘 체크하고 개선해 나가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피곤하고 숨이 찬 느낌이 있다면, 철분 수치를 체크해보세요. 그것이 회복의 첫 걸음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장과 혈액을 위하여, 작지만 중요한 철분 한 방울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