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 규모가 8월 말을 기준으로 232조원을 기록하여 5년 만에 4배 이상 급성장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ETF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상장주식과 동일하게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죠. 하지만 옵션 활용 등 복잡한 구조의 ETF도 즉시 거래가 가능해 상품의 특성과 투자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분배율뿐만 아니라 기준가(NAV) 추이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분배형 ETF의 경우 투자자의 실제 손익은 분배금과 기준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합산해 판단합니다. 분배금을 수령하더라도 기준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클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분배는 펀드자산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새로운 수익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분배율은 분배기준일의 ETF 순자산가치 대비 분배금을 의미하므로 투자자의 투자원금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예컨대 목표 분배율이 연 20%인 ETF의 경우 "1억원을 넣으면 월 150만원씩 따박따박 지급한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투자원금 대비 정해진 금액을 은행예금 이자처럼 준다는 표현은 잘못됐다는 지적인 겁니다. 목표 분배율을 달성한 경우에도 ETF 순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에는 실제 분배금 수령액은 투자자의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보수와 관련해서는 합성총보수(TER)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은 운용보수, 판매보수, 신탁보수 등 총보수 외에 기타비용(지수사용료·회계감사비 등)까지 합산된 비용입니다. 특히 ETF에 장기투자하는 경우에는 투자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합성총보수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펀드별 보수비용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 추적오차나 괴리율이 확대될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추적오차는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ETF의 순자산가치 간 차이를 의미하며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옵션을 활용한 ETF는 운용전략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 옵션 매도를 통한 고(高)분배 등 일부 측면만 부각될 수 있으나 옵션 매도를 통한 기초자산 가치 상승 포기 등 기회비용이 뒤따르므로 상품 운용전략을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실시간 공시되는 ETF의 자산구성내역을 통해 편입종목·투자비중 등을 확인해야 하며 유튜브 등 SNS에서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ETF 추천영상이나 추천글을 맹신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신고서상 투자전략과 투자위험을 면밀히 심사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의 알권리 보장과 건전한 ETF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출처/머니투데이
자료출처/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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