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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넣으면 월150을 받는다는 펀드

경제이야기

by 슈풍크_ 2025. 9.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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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 규모가 8월 말을 기준으로 232조원을 기록하여 5년 만에 4배 이상 급성장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ETF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상장주식과 동일하게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죠. 하지만 옵션 활용 등 복잡한 구조의 ETF도 즉시 거래가 가능해 상품의 특성과 투자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분배율뿐만 아니라 기준가(NAV) 추이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분배형 ETF의 경우 투자자의 실제 손익은 분배금과 기준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합산해 판단합니다. 분배금을 수령하더라도 기준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클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분배는 펀드자산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새로운 수익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분배율은 분배기준일의 ETF 순자산가치 대비 분배금을 의미하므로 투자자의 투자원금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예컨대 목표 분배율이 연 20%인 ETF의 경우 "1억원을 넣으면 월 150만원씩 따박따박 지급한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투자원금 대비 정해진 금액을 은행예금 이자처럼 준다는 표현은 잘못됐다는 지적인 겁니다. 목표 분배율을 달성한 경우에도 ETF 순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에는 실제 분배금 수령액은 투자자의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보수와 관련해서는 합성총보수(TER)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은 운용보수, 판매보수, 신탁보수 등 총보수 외에 기타비용(지수사용료·회계감사비 등)까지 합산된 비용입니다. 특히 ETF에 장기투자하는 경우에는 투자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합성총보수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펀드별 보수비용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 추적오차나 괴리율이 확대될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추적오차는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ETF의 순자산가치 간 차이를 의미하며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옵션을 활용한 ETF는 운용전략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 옵션 매도를 통한 고(高)분배 등 일부 측면만 부각될 수 있으나 옵션 매도를 통한 기초자산 가치 상승 포기 등 기회비용이 뒤따르므로 상품 운용전략을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실시간 공시되는 ETF의 자산구성내역을 통해 편입종목·투자비중 등을 확인해야 하며 유튜브 등 SNS에서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ETF 추천영상이나 추천글을 맹신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신고서상 투자전략과 투자위험을 면밀히 심사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의 알권리 보장과 건전한 ETF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출처/머니투데이

 

ETF 시장의 분배금과 총보수

  • 최근 ETF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는 두 가지 이슈는 분배금총보수이다.
  • 몇몇 운용사들이 S&P 500과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상품을 두고 서로 더 저렴하다고 경쟁하고 있다.
  • 일부 ETF의 분배금 지급액이 줄어들자, 분배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시장에는 분배금에 대한 잘못된 이해도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고액 자산가는 오히려 분배금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분배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려 한다.

ETF 분배금 개념과 구조

  • ETF에서의 분배금은 기초 지수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발생한다.
  • 예를 들어 S&P 500 ETF는 주식 배당으로 인해 ETF 지수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주식을 잘라서 분배금으로 제공한다. 
  • 동일한 지수를 추적하는 ETF라도 분배금의 형태는 다양한 수익으로 이루어지며, 반드시 배당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 ETF는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ETF의 수익 창출 방식 중 하나이다. 
  • 전체적인 분배금 산정은 ETF 운영 관련 비용과 수익의 차익을 반영하여 기초 지수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결정된다. 

ETF 수익성 이해

  • 분배금이 많이 나오는 ETF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다.
  • 1년간 ETF의 수익률과 분배금을 합친 토털 리턴이 높으면 그 ETF는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 제일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 반면, 분배금이 많더라도 ETF 수익률이 기초 지수를 잘 따르지 못한다면, 이는 나쁜 ETF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단순히 분배금만을 고려해선 안 된다.
  • ETF를 평가할 때는 분배금과 수익률을 모두 고려한 토털 리턴이 중요하다. 분배금이 얼마인지가 아니라 전체적인 수익률을 확인해야 한다.

ETF 분배금과 세금에 대한 이해

  • 분배금이 덜 나왔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주식에서 배당락과 유사하게, ETF 분배금 지급 시 분배락이 발생하여 ETF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 분배금 지급 후 ETF의 순자산 가치(NAV)가 줄어들어 ETF 보유 자산의 총가치는 변동이 없으나, 분배금이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납부해야 하는 세금에 따라 분배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한 전략이 다를 수 있다. 특히 고소득자는 분배금을 받을 경우 15.4%의 배당 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 매매 차익 비과세인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분배금을 받지 않고 ETF를 팔고 다시 구입하는 전략을 통해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는 매매 차익에도 15.4% 세금이 부과되어 전략의 유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자료출처/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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