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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납치 사건 정리, 정부 입장, 여행 주의보

경제이야기

by 슈풍크_ 2025. 10.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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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납치 사건은 최근 취업사기와 인신매매를 목적으로 한 범죄조직이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감금·납치하는 대규모 인신매매 사건으로, 2025년 들어 피해 신고와 사망 사례가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출처/조선일보

사건 개요 및 전개

    • 범죄조직은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구직자를 유인한 뒤, 여권을 빼앗고 감금·강제노동·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동원합니다. 피해자는 폭행·고문·감금 등 극심한 학대를 당하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조직 간 거래로 넘겨지기도 합니다. 
    • 한국인 피해자는 2022~2023년 연 10~20건에서 2024년 220건, 2025년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했으며, 최근에는 사망 사례까지 발생해 국제적 공론화가 이루어졌습니다. 
    • 최근 사례: 2025년 7월 경북 출신 대학생이 납치 후 사망, 8월 30대 남성이 2천만 원 협박 후 실종, 10월 프놈펜에서 50대 남성이 무장 괴한에 납치되어 고문당하다 구출되는 등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 캄보디아에서 납치를 당한 한국인을 경찰과 외교부가 외면해 현역 국회의원이 나서 구출한 사연도 알려졌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국민을 구했다고 알렸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아버지는 경찰과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에 평소 명함을 받아두었던 박찬대 의원 측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피해자의 아버지가 저의 지지자였던 것 같다”며 박찬대 의원실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 범죄 피해 우려가 커지자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2단계(여행 자제), 시하누크빌·보코산·바벳 등에는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초기에는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국가 국민이 주요 피해자였으나, 점차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였다. 2024년 이후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고, 2025년경에는 피해 신고가 폭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심각한 국제 문제로 부상했다. 유엔은 2023년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지에서 수십만 명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강제로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사건은 해당 범죄의 일부로 파악됩니다.

캄보디아 당국의 유착 및 방조 의혹

국제 사회는 캄보디아 정부가 범죄조직의 활동을 사실상 방조하고 있으며, 일부 권력층이 유착되어 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국제엠네스티는 2024년 보고서에서 캄보디아 당국이 인신매매 범죄를 근절할 의지가 부족하며, 고위 관료들이 범죄 단지와 연루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외신에서는 훈센 태국 전 총리의 조카인 훈 토 등이 범죄 단지 운영에 연루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부 피해자의 가해자 전환

사건 해결의 또 다른 어려움은 일부 피해자가 감금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유인하는 등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입니다. 이들은 감시자 역할을 하거나 새로운 피해자를 모집하는 데 동원되며,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중 일부가 범죄에 깊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대응 및 여행경보

  • 외교부는 프놈펜 등 일부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대사관 인력과 경찰 인력을 증원해 피해자 보호와 범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합동대응단을 파견하고, 2025년 10월 15일부로 시아누크빌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출국권고로, 프놈펜 등 일부 지역에는 여행자제 보다 높은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국회에서는 캄보디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중단 등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피해 예방을 위해 취업사기·감금 피해 유의사항을 지속 안내하고, 관련 범죄 TF를 운영 중입니다. 

종합

이번 사건은 일부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자 하는지,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소재로 활용하는지 알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현지 교민들이 외치는 두 번 죽는다라는 표현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문제의 본직은 누가 영웅이냐가 아니라 무엇이 진실이냐 라고 합니다. 정책 실패나 외교 혼선은 감춰지고 극적인 장면만 전달되면 안될 것이라고 많은 언론이 애기합니다. 캄보디아 납치 사건은 초국가적 인신매매와 국제 범죄조직의 조직적 납치·감금이 결합된 문제로, 피해자 보호와 범죄 근절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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