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부침개가 끌리는 날에는

 

오징어 호박부침개. 출처/프리픽

 

어느날, 유독 어떤 음식이 끌리는 날이 있게 마련입니다. 저는 오늘 비가 오지도 않는데 호박부침개가 유독 생각이 나는데요. 비오는 날이라면 호박부침개와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모든 시름이 아주 잠간 날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호박만 들어가면 심심하니까 오징어와 같이 찰떡 궁합을 이루도록 해볼가 해요. 오징어 호박부침개는 바삭하게 구워야 제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별미 간식이기도 하죠.

먼저 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재료 및 비율

오징어는 1~2마리를 손질 한후 채썰어 놓으세요.

애호박은 너무 작지만 않으면1개면 충분하니 호박속을 숟가락으로 푹 퍼서 떠주고 역시 채썰어 준비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기본이죠. 역시 채썰어 두세요.

반죽에 필요한 부침가루는 200~300g, 튀김가루는 100~200g, 물은 300~400ml정도의 차가운물로 준비하세요.

그 외 새우 살 100g, 계란 1~2개, 청양고추 2개 정도, 맛술 2큰술을 준비하면 좋을거에요.

 

먼저 조리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오징어 손질은 식초에 30분 정도 담가 놓은후에 껍질을 제거하고 채썰기를 하세요.

2. 반죽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3:2 또는 2:1 비율로 섞고, 물과 얼음을 넣어 덩어리지지 않게 잘 저어주세요. 계란을 풀어서 반죽에 섞거나, 부침개 겉면에 계란물을 발라서 모양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3. 부침은팬에 기름을 흥건하게 넉넉히 두른다음 반죽을 얇게 펴서 중불에서 먼저 익힙니다. 뒤집개를 쓰는 대신 팬을 흔들어서 뒤집는 것이 바삭함을 유지하는 비결이긴 한데 이건 무리하지 마세요.

 

만들기

그럼 이제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넣고 차가운 물을 넣어서 호박전 반죽을 해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재료를 넣고 계란도 깨서 넣어준다음 잘 섞어줍니다. 

꽃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중간에 뻑뻑해질테니 물 2큰술 정도를 넣어주세요.

달군 팬에 부침 재료를 기름이 튀지않게 조심히 올려서 굽기 시작!

지글지글 노른노릇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어른과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술안주로도 좋은 너무 맛있는 속촉겉바 오징어 호박부침개가 완성이 되어갑니다.